보는 내내 계속 '왜 이렇게 재밌지? 미쳤다~'이런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엄청난 압도감, 긴장감, 박진감, 몰입감
엄청난 압도감, 긴장감, 박진감이 영화 전체 분위기를 지배하기 때문에 반드시 영화관에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영화 전체 배경이 황무지라 긴장감을 더 증대시킵니다. 어디하나 숨을 데 없고 멀리서도 도망가는 것이 보이는 나무 한그루없는 황무지이기에 사막에서의 추격전이 더욱 박진감 넘칩니다. 모래폭풍이 일어날 때는 잠시 시야가 가려져 안도를 시키다가 다시 시야가 확보되면 전투가 계속되는 장면이 긴장감을 돋웁니다. 사구를 몬스터트럭으로 넘어가는 장면은 어떤 것도 다 뚫어낸다는 시원한 액션을 선사해줍니다. 각도가 상당히 높은 사구를 디멘투스가 탄 몬스터트럭이 넘어갈 때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전투게임 한판 한 것 같은 시원함
다양하고 멋진 탈 것(몬스터 트럭, 바이크, 자동차 등)이 등장하여 전투를 합니다. 아직도 귀에 엔진 굉음소리가 들릴 정도입니다. 엔진 굉음소리가 엄청난 박진감을 줍니다. 낙하산을 이용하여 공중전을 하는 장면도 어느 방향하나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듭니다. 디테일은 엄청났지만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영화가 끝난 후에도 시원하고 후련한 느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롱쇼트(피사체를 먼 거리에서 넓게 잡는 촬영법)를 자주 보여줌으로써 광활한 황무지의 모습을 웅장하고 거대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전투장면을 길고 오랫동안 자세히 보여주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감탄스런 비주얼 안야 테일러 조이(퓨리오사)
머리가 길어도 예쁘고 잘라도 예쁘고 예쁜거 혼자 다하는 안야 테일러 조이. 예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옷을 입지 않아도 미모가 돋보이는 안야 테일러 조이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내리기 전에 꼭 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정말 시원한 액션영화입니다. 러닝타임 148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끝난 것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아쉬워서 조만간 다시 보러가고 싶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