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년문화예술패스란?
-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이나 전시 관람 등 문화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청년문화예술패스사업은 올해부터 처음 시범 사업으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이는 이탈리아(18세, 500유로)와 프랑스(18세, 300유로)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잠재 관객인 청년의 직접적인 문화소비를 신장해 순수예술시장을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해봅니다.
2.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대상
- 2005년 출생자(2005년 1월 1일 ~ 2005년 12월 31일생)인 19세 청년 16만명을 대상으로 합니다. 소득 제한 없이 나이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단, 만 19세 청년 전체 대상자 43만 명 중 16만명에게 지원될 예정이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지급됩니다.
3.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내용
- 바우처 형태로 제공되며 1인당 최대 15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국비 10만원과 지방비 5만원 매칭하여 지원합니다. 이 사업에 2024년 문체부 예산 170억원이 책정되었습니다.
- 지원금은 인터파크와 같은 티켓 구매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광광부와 예매처가 협의를 거쳐 지원될 예정입니다.
4. 청년문화예술패스 신청방법
- 1차 발급기간은 3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입니다. 이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차 발급할 예정입니다. 신청방법은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 예스 24, 웨메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 각 지역별로 인구 비율에 맞게 인원을 배분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해당되는 청년들은 꼭 빨리 신청하시어 좋은 혜택누리시길 바랍니다.
5. 청년문화예술패스 시행일시
- 24년 3월 29일부터 시행 예정이며 소진 시 마감됩니다.
6. 알아두면 좋은 것들
- 사용가능한 사용처로는 연극, 클래식, 무용, 미술 등 순수예술 한정이고 영화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영화관람은 불가하지만 상업성이 낮고 예술성이 높은 예술영화에 한해 시행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 서울시에서 2023년에 시행했던 서울 청년문화패스는 1인당 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여 지원금은 더 많지만 중위소득 150%이하라는 기준이 있기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만 1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니 좀 더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잠깐!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하며 중위소득이 150%이하인 20~23세 청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람 지원비 1인당 2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현재는 신청받고 있지 않지만 4월, 8월 중 모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특별시는 2024년에는 만 23세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으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서울시에 사는 청년들은 청년문화예술패스와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7. 향후 방향
- 현재 만 19세로 제한된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만 24세까지 1인당 15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연령 제한 이외 소득 기준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지금까지 나온 유사한 제도보다 그 효과성과 파급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서울에 가지 않고도 광역도시에서 정상급의 초대형 공연을 관람할 기회도 늘어납니다. 내년 신규로 추진하는 '문화예술 전국 유통 지원사업(400억 원)'을 통해 인구감소지역 등 문화취약지역에는 1000만~6000만 원, 중소도시에는 2억~5억원 규모의 공연·전시 개최를 지원합니다. 광역도시 대표 거점 공연장에서는 국립예술단체의 10억 원 규모 공연 유통을 지원해 사각지대 없는 문화 향유 기반을 만들 예정입니다. 특히 지역에서도 운영비용이 큰 발레단, 오페라단,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체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 예술단체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합니다.
이처럼 2024년은 문화를 통해 국민 일상과 지역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문화·체육·관광 산업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