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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는 환상적이고 후반부는 다소 유치했지만 배꼽잡고 웃었던 알라딘 뮤지컬

by 꿈순이79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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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알라딘 뮤지컬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인기가 많은 탓에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시간대, 좌석을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드디어 보고왔습니다. 

알라딘 뮤지컬은 샤롯데씨어터(송파구 올림픽로 240 잠실동)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알라딘 내용? 너무나 유명하죠? 한국 초연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아그라바 마을의 빈민가에서 친구들과 좀도둑, 소매치기로 살아가는 가난한 소년 알라딘이 요술램프 속 요정 지니를 만나면서 펼치는 모험과 사랑, 자기 발견의 여정을 그립니다. 

역시 민경아 배우. 두터운 신뢰감이 있기에 민경아 캐스팅 일정을 선택하여 관람하였습니다.

역시 무대에서의 여유로움이 느껴지고 가창력은 매끄럽고 폭발적이었습니다. 자스민공주로서의 변신에 맞게 목소리 톤과 느낌을 잘 살리더라고요! 

알라딘은 어른보다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할 것 같아요.

관람석에 부모와 함께 온 유치원, 초등학생 즈음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관람시간 동안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한채 몰입해서 보더라고요? 끝나고 출입구로 나가는 통로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진짜 재밌었다!" 뮤지컬 알라딘은 어른들도 즐겁지만 아이들이 더 즐거운 공연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니 정원영 배우 역할 비중도 꽤 크고 와- 진짜 힘들겠다 할 정도로 원맨쇼하는 느낌. 지니 정원영 배우덕에 정말 배꼽잡고 많이 웃었습니다.

정원영(지니역) 인스타제공

한국 초연인만큼 한국 버전의 대사로 바꿔 관객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지니 정원영 배우가 등장하여 열연을 할 때면 배가 아플만큼 계속 웃게 되더라고요! 외모부터 정말 끼로 뭉친 배우같습니다. 이렇게 소리내면 웃었던 적이 최근에 있었나? 할 정도로 깔깔 거리면 웃게 될 때는 웃게 해주는 뮤지컬 알라딘이 고맙기까지 하였습니다. 자파와 아부(원숭이)도 웃음을 주는 콤비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은 정말 리얼했고 무대장치는 오색 찬란, 반짝 반짝 그 화려함 자체였습니다.

알라딘과 자스민의 마법의 양탄자 장면은 정말 내 눈앞에서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착각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진짜 금은 아니지만 번쩍번쩍 금색의 무대가 정말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습니다. 이때 나오는 A Whole New World(새로운 세상)노래 역시 정말 황홀하죠?! 


마무리

많은 분들이 알라딘 줄거리를 잘 알기에 좀더 릴렉스된 상태에서 뮤지컬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는 7월과 11월 연이어 부산 초연을 앞두기도 한 알라딘. 자녀들과 함께 흥미롭고 신비로운 알라딘 여행 어떠세요? 화려하게 반짝이는 무대가 한번쯤은 '나도 지니에게 소원을 빌어보고 싶다'라는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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