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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해피엔딩 뮤지컬 직접 보고 온 후기(+코인원 경품당첨 이벤트로 다녀왔어요!)

by 꿈순이79 2026.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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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당첨으로 보고온 '어쩌다 해피엔딩' 뮤지컬

우연히 유투브에서 박천휴작가의 인터뷰를 듣고 '어쩌다 해피엔딩' 뮤지컬이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티켓 예매가 쉽지 않다는 것을 들어서 나중에 기회되면 보러가야지!했는데 코인원 거래소 이벤트로 당첨되어 지난 일요일 드디어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X-PASS재단에서 경품을 지원한 것으로 앞으로도 X-PASS는 블록체인과 문화공연이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실험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가상자산 업계에서 보기 드문 시도입니다. X-PASS는 '기억에 남은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기억에 남은 경험으로 X-PASS와 <<어쩌면 해피엔딩>>뮤지컬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쩌다 해피엔딩>>관람다녀온 후기 들려드릴게요!
 

<<어쩌다 해피엔딩>>줄거리는?

 

가까운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구형이 되어 버려진 두 '헬퍼봇'이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따뜻하고 섬세한 작품입니다.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에 갔더니 주차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공연장이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로 길도 좁고 복잡할 거 같아 대중교통이용하려고 하였으나 너무 추워서 차를 끌고 갔습니다. 공연시간은 18시였고 16시 30분 경 입차했더니 나오는 차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주차장이 넓지는 않았지만 일찍 서두른 덕에 주차에 어려움이 전혀없었습니다. 다들 주차문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한 것 같더군요. 여유롭게 주차하시려면 서두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임박해서 가면 주차장이 좁은 탓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요! 💡
 

현장발권 후 길건너 광장시장에서 분식먹고 왔어요!

 

공연보는 동안 배고프면 안되니, 길 건너 광장시장에서 분식먹고 왔습니다. 공연장과 가까워서 밥을 먹고 나왔어도 여유로웠습니다. 공연 전 식사는 광장시장에서 시장 데이트 추천드립니다. 가성비가 좋아 배부르게 먹어도 22,000원 나왔습니다.
 

 

경품이벤트다 보니 현장에서 랜덤으로 좌석 배정받았어요!

 

랜덤이라 좋은 자리가 아니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들었는데 왠걸 1층 B구역 9열 정중앙 자리였습니다. 
 

 

캐스팅은 클레어-박진주, 올리버-정휘, 제임스-이시안

 
전미도님의 캐스팅을 보고싶었으나 박진주님도 감사했습니다. 
 

 

노래 미리 반복해서 듣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주옥같은 노래가 많은데 뮤지컬 관람 시 처음 듣게 되면 이게 주옥같은 노래인지, 좋은 노래인지 못 느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노래들이 대부분 잔잔하기 때문입니다. 뮤지컬 끝나고 다시 들어보면 더 좋게 들리는 노래가 많습니다. 뮤지컬 관람시 노래에 빠져들려면 뮤지컬 관람 전 반복해서 미리 듣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주옥같은 노래를 뮤지컬에서 그대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잔잔한 연극같은 공연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잔잔해서 '극적인 요소'가 더 있었으면 몰입감이 더 올라갈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 옆자리 분은 꾸벅 졸기도 했습니다. 아마 밖은 춥고 공연장은 따뜻해서 더 잠이 왔을 수도 있지만요! 물론, 울컥하는 장면도 있었으나! 크라이막스가 없는 기분이라 다시 눈물이 들어가는 정도였습니다. 물론 훌쩍 거리는 소리가 일부 들리기는 했습니다.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여운남는 그런 뮤지컬이었습니다.

 
저는 극적인 요소보다는 메세지가 좋아서 보고 싶었던 그런 뮤지컬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그 사람을 상실하게 될 가능성을 안게 된다는 것

 
인생은 유한하고 시간은 계속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우리는 아무리 서로를 아껴도 결국에는 서로를 잃어버리게 되지만 
이 힘든 사랑을 우리는 왜 애써서 하려고 할까?라는 생각과 답을 찾아주는 뮤지컬입니다. 옆 사람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옆 사람이 언젠가는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에 애잔한 마음과 목매인 감정이 같이 섞여 슬퍼지기도 했지만 어쩌다 해피엔딩은 원래 그런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볼 만한 가치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끝까지 끝은 아니야
너무 걱정마 너무 걱정마
지금껏 늘 잘해왔잖아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끝이라 생각한 순간
항상 찾아왔던 시작
그러니 포긴 말아
끝까지 끝은 아니야

 

 

헬퍼봇 올리버와 주인 제임스와의 우정이 정말 좋았어요

 

주인 제임스는 헬퍼봇 올리버에게 참따뜻했습니다. 헬퍼봇 올리버도 늘 밝은 모습으로 주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을 척척잘해냈습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 주인은 죽게됐지만 헬퍼봇은 주인이 죽은지도 모른채 다정한 친구같은 주인을 찾아가겠다면서 새벽마다 병을 주어 동전을 모았습니다. 올리버와 클레어의 사랑신도 좋지만 올리버와 주인 제임스와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스토리와 노래들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출처 유투브 NOL티켓

 
그 사람과의 좋은 추억이 있다면 정말 그립지만 떠올리면 미소짓게 되지 않을까요?

 

기억의 삭제

클레어의 배터리는 충전만으로 부족한 방전상태로 점점 나아갑니다. 로봇들은 고통을 피하기 위해 서로에 대한 기억을 지우기로 합니다.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소멸되어 갈 때 기억을 지우고 아픔 없는 새로운 시작을 선택할 것인가요? 아니면 슬프더라고 그 사랑을 간직할 건가요? 전 지우고 싶지 않습니다. 슬프지만 사랑했던 기억은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과의 사랑이 있었기에 제 인생이 의미있었고 지운다면 의미가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기억 많이 쌓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 구간이었습니다.
 

어떤 기억부터 지울거야?

고마워, 나를 만나줘서

마무리

<<어쩌다 해피엔딩>>을 보고나면 나의 배우자, 나의 친구, 나의 가족, 나의 지인들이 모두 더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마법에 걸리게 됩니다. 언젠가는 끝을 나아가는 과정중에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하지 않아도, 소소한 것들마저 이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있었기에 그래도 의미있는 인생이었다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뮤지컬이었습니다.
 
모든 것에는 끝이 있지만 이 끝이 있는 여행을 함께하는 나의 연인,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나의 반려견, 나의 반려묘 등과 함께 작지만 소중한 일상을 하나씩 쌓아가보는 것 어떨까요? 
 

괜찮을 거야, 어쩌다 해피엔딩!!

 
끝이 예정되어 있을지라도 사랑하고 사랑받는 현재의 순간은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메세지를 얻고 느낀 것만으로도 정말 주옥같은 뮤지컬였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뮤지컬 여운이 남았기에 두번째 공연을 관람하면 더 큰 감동을 얻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뮤지컬이었습니다. 뮤지컬 관람 후 동영상을 찾아보고 노래를 다시 들었을때 좋은 뮤지컬이 맞구나!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뮤지컬에 대해 좀 찾아보고 관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기억에 남은 경험을 제공해준 X-PASS재단과 코인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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