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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러닝코스 추천(청계천따라 용두공원~용답역까지 직접 러닝해본 후기)

by 꿈순이79 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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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공원 건너 청계천을 따라 용답역까지 달려가는 길은 번잡한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러닝코스입니다.  조용히 달릴 수 있는 용두공원에서 용답역까지 이어지는 청계천 러닝코스를 사랑합니다. 이 러닝코스는 평일 저녁감성에 어울리는 길입니다. 


🌌 조용한 밤공기를 가르며

용두공원→용답역,  청계천을 따라 달린 시간 🏃‍♀️💫

왁자지껄 하루를 보내고 나면 머리가 비워지는 시간,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있다보면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이 너무 간절해집니다. 
'용두공원 건너편에서 시작해 청계천을 따라 용답역까지 이어지는 러닝 코스'는 이 두가지를 충족하는 너무나 사랑하는 저의 러닝코스입니다. 
물소리, 조명, 잎이 축 늘어져있는 버드나무, 갑자기 나오는 감성돋는 용두역까지 정말 감성충만한 러닝코스입니다. 🌿✨
 

 

용두공원 앞 도로 횡단보도를 건넌 후 내려가시면 청계천을 따라 뛰는 러닝코스가 나옵니다.

 


🌙 1. 사람 적은 길 위에서 만나는 나만의 리듬

사람이 많지 않아서 달리는 동안 굉장한 자유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
달리기에 사람이 적당해서 그렇게 외지지도 않고 번잡하지도 않아 정말 좋습니다. 도시 속에 이 한적한 길은 복잡한 생각들을 덜어내기에 너무 좋은 공간입니다.


🌊 2. 청계천 물소리에 마음이 맑아지는 순간


바람소리가 작고 청명한 날에는 오른쪽 청계천의 물소리가 들려요! 조명에 빛나는 청계천의 반짝임이 정말 감성적입니다.
물 흐르는 소리에 마음이 조금씩 풀어지고
복잡했던 생각이 하나씩 가라앉는 그 느낌… 정말 좋아요. ✨ 
뛸 때마다 이 감성적인 코스에 감탄하게 되고 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짐에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돌다리를 건너지 않고 용답역 쪽의 길을 더욱 좋아합니다. 용답역 방향의 길이 훨씬 넓고 평평하고 한적해서 더 추천드립니다.
 

 

돌다리를 건너지 않습니다.

🍃 3. 길 위에 늘어져있는 버드나무 정말 멋지지 않나요?

달리기를  시작하는 지점에  멋진 버드나무가 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지점이기도 한데 이 지점을 지날 때는 버드나무가 함께하는 밤 감성에 더욱 취하게 됩니다. 🌿💛
 


💡 4. 초록색 바닥 유도등을 따라 뛰면 너무 힐링되요!

용두공원에서 용답역까지 이어지는 청계천 러닝코스는 조용한 길위에 초록 바닥 유도등이 더욱 감성적이게 해줘요.
뛸 때마다 감성적인 러닝코스에 일본 애니메이션의 배경들이 떠올라요. 🌙✨
 

출처 구글이미지
출처 구글이미지
유도등이 초록색인게 마음에 들어요!

자전거 금지도로라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멀리보이는 고층 아파트들도 한적함 속에 도시야경을 느끼게 해주는 장치들 같아요!

 


🚇 5. 용답역에 도착하면, 다른 차원으로 이동할 수가 있어요!

 

한적한 길을 뛰다보면 초록색 글씨체의 용답역이 나옵니다. 한적한 청계천 길에 있는 용답역은 마치 시골의 기차역같은 느낌입니다. 화장실 이용을 위해 우연히 들어갔다가 차원이 바뀌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용답역을 통과하면서 해리포터 9와 3/4 승강장을 경험했어요!🚇💭 용답역을 통해 반대쪽으로 나가니 카페, 맛집이 가득한 길이 나오는 거였습니다. 한적함과 고요한 풍경에서 갑자기 다른 여행지로 순간이동을 해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한적한 길을 뛰고 있었는데 용답역을 통과하는 순간!!

 

 

반대로 나오니 갑자기 투썸플레이스가 보이네요!
 

 

감성돋는 카페도 보이더라고요!
 

 

갑자기 바뀐 풍경에 순간이동을 한 기분이 들어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다른 차원의 길을 걷다가 십원빵도 사먹고 다시 용답역을 통해 러닝코스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용답역 반대쪽으로 나오니 저의 러닝코스가 나옵니다. 갑자기 이런 분위기 전환 정말 놀랍습니다. 도파민이 터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시 조용한 청계천 길을 따라 용두공원 출발지로 돌아갑니다.
 

 


🌌 마무리

 
에너지와 활기를 느끼고 싶을 때는 한강러닝코스만한 곳이 없지만 하루를 조용히 마무리하고 싶을 때 용두공원에서 용답역으로 이어지는 청계천 코스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곳에서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감성 넘치는 길에서 오늘 러닝 어떠세요? ✨🌿 조용하고 한적한 감성 러닝코스 찾는다면 용두공원에서 용답역으로 이어지는 청계천 러닝코스 추천드립니다. 또한 조용한 길 끝에 이벤트(용답역을 통과하여 군것질 하기 등)를 경험하고 다시 조용한 길로 돌아오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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