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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돈까스 맛집, 솔

by 꿈순이79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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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중학교때부터 다니던 솔분식을 찾아갔다. 확 변한 외관과 실내의 모습에 깜짝놀랐지만 주인할아버지가 늙지도 않고 그대로 계신 모습에 무척 반가웠다. 


현재의 모습

 

과거의 모습

 

메뉴는 고민도 안하고 시그니처 메뉴인 돈까스와 쫄라면을 주문했다. 물론 김치볶음밥과 오므라이스도 맛이 있다는 것을 알아서 많은 손님들이 김치볶음밥과 오므라이스를 주문해대고 있었다. 
 
반찬은 셀프다. 30년여년 전에도 깍두기와 단무지였는데 그 모습 그대로, 그 맛 그대로라 놀라웠다. 달달매콤한 깍두기는 돈까스와 궁합이 무척 잘 맞는다.

 


 

드디어 돈까스(9,000원)와 쫄라면(6,000원)이 나왔다. 쌀밥까지 나오니 보는 것만으로 든든하다.


 

솔 분식의 시그니처 돈까스는 9,000원이다. 큼지막한 돈가스 두 덩어리에 달달짭짤한 특제 돈가스 소스가 충분하게 적셔있다. 이 집의 돈까스 소스의 비밀이 늘 궁금했다. 돈까스를 먹다보며 옆에 나온 마요네즈가 돈까스소스와 섞여 양배추, 오이 샐러드가 더 맛있어진다. 

 


 

솔  분식은 쫄라면도 맛있다. 달달 매콤한 국물이 많은 쫄라면. 쫄라면 위에 올려진 야채도 무척이나 신선하다. 야채맛이 신선해서 야채의 단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쫄라면에서도 옛날맛, 추억의 맛이 난다.


 


 

솔 분식 주인할아버지는 여전히 방송제의를 거절하고 있는 모양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만 벽 어디하나 방송사가 왔다간 흔적이 없다. 30년 이상 변함없는 고집에 감탄이 날 정도다. 외형과 인테리어는 현대감각에 맞게 바뀌었지만 맛과 주인할아버지 모습이 바뀌지 않아 고맙게 느껴진다. 물론 물가 상승으로 예전에 비해 가격은 올랐지만 여전히 저렴한 가격이다.(사실 이 정도면 오른 것도 아니라고 본다) 변함없는 저렴한 가격과 양많은 분식...고맙게 느껴지는 학교 앞 분식점 '솔'. 나에겐 추억이 가득한 고맙고 소중한 분식점이다.

 

솔 분식을 방문하려는 분들은 반드시 오픈 시간과 쉬는 날을 체크하길 바란다. 매주 수요일은 쉬는 날이며 오전 11시에 열고, 오후 3시에 닫는다. 영업시간이 짧기 때문에 시간을 잘 챙겨서 방문해야 한다.

 

솔분식은 영화 클래식의 배경이 됐던 정명여고 옆에 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삼일로 49)

 

분식의 옛날맛, 추억의 맛이 그리우신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솔분식
전남 목포시 삼일로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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