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이 땡겨 가까운데 검색해서 무작정 찾아간 곳이 신세계가 열린 고깃집이었습니다. 이미 리뷰가 좋아서 맛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용두동엔 쭈꾸미만 먹으러 다녔지 이렇게 고깃 맛집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제가 찾아간 고기 맛집은 바로 제기동역 6번 출구에서 415m 떨어진 미옥 고깃이라는 식당입니다. 위치는 서울 동대문구 무학로 134 1층입니다.

주차
가게 주차장은 좁아서 주차하기 힘드니 애일교회 골목길에 주차하거나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희 일행은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주차장을 이용하였고 2시간 이내 이용하여 4,500원 지불하였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일단 직접 아주 맛있게 구워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넓지 않았지만 바로 되있어 특이했습니다. 직장동료와 바에 앉았고 직접 고기를 맛있게 구워 접시 위해 올려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소스설명과 어떤 소스와 같이 먹었을 때 풍미가 더 깊은지 설명해주었고 또 목살의 어느부위인지 상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같은 목살에도 참치처럼 부위별로 맛과 식감이 다른 것을 미옥, 고깃 식당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고기와 곁들여먹는 소스와 반찬들도 일품이었습니다.




마늘소스, 와사비, 소금 등 소스뿐만 아니라 갓김치, 파김치, 오이김치, 명이나물, 양파절임, 상추겉절이 등 모든 반찬이 하나같이 맛있어서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었을 때 맛의 풍미가 올라갔습니다.
1인이나 2인이 가면 좋은 고깃집

바 형식으로 되있어서 단체보다는 1인 또는 2인이 가면 더 좋은 식당입니다. 식당 외부에 테이블이 있어 4명이서 앉아서 먹을 수 있지만 요즘처럼 더운날에는 실내에서 먹으면 좋으니까요! 제가 갔을 때 혼자 와서 술한잔 하는 여자분도 계셨습니다. 고기도 직접 구워주니 혼자 가도 전혀 외롭지 않은 식사가 될 것 같더라고요!
고기와 함께 구워주는 새송이버섯과 마늘쫑 너무 맛있어요!



어쩜 이렇게도 촉촉하게 구워주시는지! 너무 촉촉하고 맛있어서 새송이버섯을 더 먹고 싶었지만 고기가 구워지기 시작하는 첫 주문시에만 주문이 가능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시간을 두고 진중하게 구워주셔야 하기에 그런 것 같아요!
저는 2명이서 방문했고 고기는 목살 3인분 먹었습니다!
첫방문시에도 목살이 너무 맛있었기에 두번째 방문에도 고민없이 목살 주문했습니다. 생목살은 1인분에 17,000원이었습니다. 생목살은 336시간 숙성하여 부드롭고 촉촉한 미옥, 고깃의 대표 메뉴라고 합니다.


곁들임 메뉴도 완벽해요!

고기만 먹고 끝내려고 했으나 곁들임 메뉴목록을 보는 순간 하나는 먹어야 겠더라고요. 수제 비빔라면 하나를 주문했고 사장님은 불짜장라면이 맛있다며 추천해주더라고요. 추천메뉴는 다음에 먹자라는 생각으로 일단 저희가 먹고 싶은 수제 비빔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참기름이 들어가 고소하고 감칠맛 도는 맛이었습니다. 다른 곁들임 메뉴도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이렇게 친절할 수가!!
미옥, 고깃의 직원들은 굉장히 친절하더라고요! 일단 반찬 등이 떨어지기 전에 더 필요한지 물어본 것은 기본! 고기를 먹는 동안 고기 맛은 괜찮은지 물어봐주셨습니다. 그때마다 "너무 맛있어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두번째 방문했을 때 "또 오셨네요?"라고 하셔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제가 한번보면 기억에 남을 외모는 아니니까요! ㅋㅋㅋ 일단 한명 한명의 손님에게 관심을 주는 모습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계산하고 나갈 때 주는 후식 아이스크림까지....완벽해...!!

너무나도 기분좋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밖에 더운에 이거 드세요"라며 컵 아이스크림을 건네셨습니다. 망고와 견과류가 토핑으로 올라간 아이스크림...정말 미옥, 고깃집은 마지막까지 완벽했습니다. 재방문의사 1000%라 2주 정도 후에 친구와 다시 방문했습니다.
빠르게 행복해지고 싶다면 당장 미옥, 고깃으로 가세요!!
일단 내부가 좁기에 방문전에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녁 6시전에는 예약이 되나 저녁 6시 이후에는 오시는 순서대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칼퇴 후 6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더니 식당 내부에 4명 정도만 식사하고 계셨습니다. 식사하고 8시 정도에 나올 때까지도 2~3명 정도 앉을 자리는 남아 있더라고요. 그래도 입소문이 나서 점점 잘되면 금방 자리가 찰지 모르니 미리 전화하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