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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뮤지컬 <다시, 동물원> 뮤지컬 보고 온 후기, 추억과 그리움에 몽글몽글했던 뮤지컬 관람 후기

by 꿈순이79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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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뮤지컬 <다시, 동물원>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관람한 장소는 대학로에 있는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이었습니다. 
 

 
 

 
 

 

<다시, 동물원> 뮤지컬 줄거리는?

창기는 절친이었던  '그 친구'의 기일을 맞아 오래전 연습실을 찾는다.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그 시절의 기억. 1987년, '그 친구'와 창기, 준열, 기영, 경찬 다섯 사람은 이곳에서 데모 테이프를 녹음한다. 순수함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이들의 노래는 곧바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 잡았고, 동물원은 데뷔 앨범 단 한 장으로 대한민국 포크음악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 잡는다. 성공적으로 완성된 2집 앨범. 88년 올림픽으로 세상이 시끄럽던 그때. 그들에겐 각자 음악만큼 소중한 것들이 생겨나게 된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자신이 지켜야 할 현실에 대한 견해로 각자의 고민이 커지던 중, 끝내 창기와 '그 친구'는 크게 다투게 되는데...


 

동물원 10주년 기념 할인 30%받아 1인 53,900원(수수료 별도)에 관람했어요.

 

 

무대 왼쪽 두번째 줄에서 관람하여 배우들과 눈빛도 여러번 마주쳤어요!! 
 

뮤지컬 보다는 작은 콘서트에 가까운 뮤지컬

 

익숙한 그룹 동물원의 노래를 자주 들려주어 연기와 노래가 중심이 되는 뮤지컬보다는 작은 콘서트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소극장 또는 대학가 축제에서 밴드 공연을 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 아는 노래였지만 그 다 아는 노래가 워낙 유명하고 좋은 노래라 듣는 순간 행복했습니다. 따라 부를 수 있어 더 행복했습니다.
 

앵콜이 4곡이라니....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해 뮤지컬 관람 전 가사집을 주었습니다. 앵콜이 계속 나오는 동안 가사집을 보며 함께 따라 부르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특히 50~60세 이상의 관람객들이라면 추억이 떠올라 더 행복하고 가슴 몽글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앵콜시간에 가사보고 따라불렀어요!


 

앵콜시간에 가사보고 따라불렀어요!

청춘들의 모습에서 옛날이 그리워지다

그룹 동물원은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 동기들이 취미로 음악을 만들어 연기하기 시작한 것이 동물원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취미?이기에 더욱 행복하게 즐길 수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음악이 좋아 삼삼오오 연습실에 모여 웃고 떠들었던 그룹 동물원의 어린시절을 뮤지컬 내내 그려내주었습니다. 젋음이 느껴졌고, 추억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뮤지컬 <다시,동물원>을 보는 순간 나의 고등학교 시절, 대학교 시절이 그리워져 왔습니다.  뮤지컬을 보는 내내 몽글몽글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여러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하고, 드라마에 삽입되는 등 동물원의 노래는 계속 들려오지만 그 옛날의 그룹 동물원이 참 그리워졌습니다.


 

그 친구의 존재를 알게 되는 순간 더 뭉클해지는 뮤지컬

그 친구는 음악이 좋아 친구들과 계속 음악을 해나가길 희망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자신만의 길을 찾아 떠나길 희망하고...남은 그 친구는 외롭게 음악활동을 이어나갑니다. 그 친구의 음악은 참으로 유명합니다...그 친구의 존재를 알게 된 순간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가 그리워서...그가 부르는 음악이 그리워서 말입니다. 그 친구는 누구일까요? ^_^;;
 

캐스팅 배우들 모두 풋풋한 젊음을 뿜어내

그룹 동물원의 초창기 모습을 많이 그려낸 만큼 <다시,동물원>뮤지컬 배우들은 참 천진난만하고 풋풋한 젊음을 뿜어냅니다. 그 배우들의 모습과 연기에서 더 과거가 그립고 추억이 소환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룹 동물원의 노래를 즐기고 싶다면, 당장 렛츠고!

앵콜 시간과 뮤지컬 러닝타임 110분 내내 그룹 동물원의 노래를 가득 들려줍니다. 그룹 동물원 노래를 가득 듣고 따라 부르고 싶다면 2025.09.14(일)까지 공연하는 <다시,동물원> 뮤지컬 관람 추천드립니다. 가사를 따라 부른다면 더욱 행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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